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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커피 투어 (SNS 감성,인생샷,카페)

by kokkne 2025. 7. 25.

콜롬비아 커피 투어 관련 사진

콜롬비아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 3위를 자랑하는 커피 강국이자,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성지로 여겨지는 나라입니다. 특히 젊은 여행자들에게는 커피의 본고장에서 직접 커피를 체험하고, 현지 분위기 속에서 SNS 감성 넘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콜롬비아 커피 투어 코스를 중심으로, SNS 감성에 어울리는 인생샷 스팟과 카페까지 함께 추천해드립니다. 고전적인 커피 체험을 넘어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커피 여행이 지금 시작됩니다.

콜롬비아 SNS 감성 커피 투어, 살렌토

콜롬비아의 커피벨트 중심에 위치한 살렌토(Salento)는 커피 애호가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여행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해발 1,900m 고지대에 위치한 이 마을은 알록달록한 전통 가옥, 구름이 깔린 산악 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커피 농장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마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살렌토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투어 명소는 ‘플란테이션 하우스’(The Plantation House)입니다. 이곳에서는 커피의 재배부터 수확, 건조, 로스팅, 그리고 핸드드립 시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투어 말미에는 자신이 만든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농장은 투박하지만 따뜻한 감성의 나무 건물과 푸른 언덕 위 위치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살렌토 마을은 그 자체가 하나의 인스타그램 갤러리입니다. 중앙광장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전통 콜로니얼풍 건물이 늘어서 있고, 문마다 다른 색의 페인팅과 꽃 장식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카예 레알(Calle Real)’ 골목은 걸어 다니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화보가 완성되는 장소입니다. 살렌토 외곽으로 나가면 ‘코코라 밸리(Valle de Cocora)’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야자수인 왁스팜이 솟아 있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커피투어와 연계하여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이곳의 구름낀 초원과 마치 판타지 영화 속 같은 산책로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살렌토의 커피는 대부분 워시드 프로세스로 가공되며, 청량한 산미와 깔끔한 피니시가 특징입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숙소도 감성을 자극합니다. 벽난로가 있는 로지형 호스텔, 보헤미안 스타일의 부티크 게스트하우스 등이 많아, 감성 넘치는 숙박 경험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살렌토는 커피, 자연, 사진, 휴식이라는 모든 키워드를 만족시키는 종합 여행지로, 꼭 한 번 경험해봐야 할 커피 투어 명소입니다.

인생샷 명소 가득한 하르딘 

하르딘(Jardín)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주에 위치한 소도시로, 메델린에서 버스로 약 3~4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에게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장소이자, 숨겨진 인생샷 성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형형색색의 창문과 문, 화려한 플로럴 벽화로 가득해 ‘컬러풀 포토존’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하르딘에서는 지역 소규모 커피 농장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되며, 그중 ‘Finca Milena’, ‘Cafe de los Andes’ 같은 가족 운영 농장은 방문객에게 따뜻한 환대와 함께 세심한 커피 투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들 농장은 대부분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커피 체험 중에 안개 낀 산과 깊은 계곡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기에 매우 좋습니다. 마을 중심 광장은 하루 종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이곳에만 수십 개의 알록달록한 나무 의자와 탁자가 놓여 있어 자연스러운 카페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여행 감성을 만끽하기 좋은 장소이며, 이국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딱입니다. 또한 마을에서 도보나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는 ‘크루세스 전망대’는 하르딘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베스트 포토 스팟입니다. 특히 일몰 무렵의 붉은 하늘과 커피 농장이 어우러진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커피 외에도 하르딘은 생태 체험이 가능한 지역으로, 폭포 트레킹, 말 타기, 열대 과일 따기 등 활동도 병행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하르딘에서의 커피는 깊고 진한 맛과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지역 특성상 로컬 카페들에서는 핸드드립보다는 에스프레소 기반 메뉴가 더 흔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지역의 커피 문화를 제대로 경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하르딘은 인위적인 관광지 느낌 없이도 매우 풍성한 시각적, 문화적,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며,여행자들이 SNS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입니다.

카페 마니아를 위한 메델린

메델린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로, 과거에는 위험한 도시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혁신적인 도시 재생과 문화 콘텐츠 덕분에 트렌디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적 감성과 커피 문화가 결합된 ‘도시형 커피 투어’의 중심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메델린에는 수많은 개성 있는 카페와 로스터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엘 포블라도(El Poblado)’ 지역은 콜롬비아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 여행자들이 몰리는 힙한 동네로,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가 거리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Pergamino Café’, ‘Urbania Café’, ‘Café Velvet’ 등이 있으며, 이곳들은 모두 자체 로스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커핑 프로그램과 커피 클래스도 제공합니다. 메델린 커피의 특징은 다양성과 창의성에 있습니다. 싱글오리진 커피부터 콜드브루, 스페셜티 커피, 니트로 커피까지 트렌디한 메뉴들이 많으며, 카페 인테리어 역시 매우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 자연스럽게 SNS용 셀카를 찍게 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카페 외에도 메델린에서는 ‘커피문화 워킹 투어’와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커피 유통 과정, 시장 방문, 바리스타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보다 깊이 있는 커피 여행이 가능하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로도 제격입니다. 또한 커피 관련 공예품이나 잡화를 파는 플리마켓도 열려 있어 여행 중 감성적인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좋습니다. 메델린은 고전적인 농장 투어와는 또 다른 결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로,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빠른 와이파이, 세련된 공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커피를 즐기며 도시의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카페 투어’를 넘어서, 진짜 커피 문화와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