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장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겨울철 오로라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천연 핫스프링,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코스는 여행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아이슬란드의 핵심 여행코스를 추천하며 오로라 관측지, 핫스프링 명소, 자연경관을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오로라 명소에서의 특별한 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형형색색의 오로라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경험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는 9월부터 4월까지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며, 북부지역과 외곽지역으로 갈수록 빛공해가 적어 더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가 늘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헌팅 투어에 참가 한다면 오로라를 만날 확률은 높아집니다. 아이슬란드 대표적인 오로라 관측지는 레이캬비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45분 떨어진 씽벨리르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은 오로라뿐만 아니라 낮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질학적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휴사빅과 아쿠레이리 같은 북부 소도시도 오로라 헌팅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오로라 투어를 신청하면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이동하면서 최고의 뷰포인트를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오로라는 날씨와 태양활동에 따라 확률이 달라지므로 여행 전 오로라 예보앱을 활용해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따뜻한 핫초코 한 잔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펼쳐지는 자연의 쇼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녹이는 천연 핫스프링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여행코스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천연 온천입니다. 아이슬란드에는 블루라군, 시크릿라군, 미바튼 네이처 배스 등 유명한 핫스프링 명소들이 전국 곳곳에 분포해 있습니다. 블루라군은 수도 레이캬비크와 케플라비크 공항 사이에 위치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일정으로 넣기 좋습니다. 이곳은 유백색의 미네랄 온천수 덕분에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피로가 풀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좀 더 한적한 곳을 찾는다면 시크릿라군이나 로칼 온천을 추천합니다. 특히 시크릿라군은 골든서클 코스에 함께 묶어 여행하면 효율적입니다. 또한 각 온천마다 자연 속 풍광이 달라 탕에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아이슬란드의 웅장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는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니 일정에 따라 잘 계획해보세요.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핫스프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놓칠 수 없는 코스입니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드라이브 코스
아이슬란드의 자연경관은 자동차 여행을 통해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렌터카를 이용해 링로드(1번 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여행은 아이슬란드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특히 골든서클 코스는 초보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입니다. 씽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지열지대, 굴포스 폭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하루 코스로도 충분합니다. 남부 해안도로를 따라 스코가포스와 셀랴란드스포스 폭포를 방문하고, 블랙샌드비치로 유명한 비크 마을에 들러 일몰을 감상하는 일정은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빙하 트레킹 투어와 얼음동굴 투어를 예약해보세요.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는 안전하고 알차게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운전 시에는 날씨와 도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스터드타이어 장착 등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드넓은 대자연 속을 달리며 만나는 끝없는 초원과 웅장한 폭포, 하늘 가득 펼쳐진 오로라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진정한 매력입니다.
결론
아이슬란드는 세계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오로라, 핫스프링, 자연경관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여행을 선사합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효율적인 코스 선택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