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도시 상하이는 현재와 과거의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하이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가볼만한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핫플레이스부터 감각적인 카페, 그리고 효율적인 여행 코스까지 자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상하이 핫플레이스 추천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중심지이자 국제적인 도시로, 여행객들이 꼭 들러야 할 다양한 명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는 상하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동방명주입니다. 푸동 지구에 위치한 동방명주는 높이 468m로 상하이 전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찾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모습이 상하이 야경의 상징으로 불리며 사진 찍기에도 최고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또한 외탄(와이탄)은 상하이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황푸강을 따라 늘어선 유럽풍 건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낮에도 멋스럽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에서는 황푸강 유람선을 타고 물 위에서 상하이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신톈디는 상하이의 현대적인 감성과 전통적인 골목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트렌디한 숍이 즐비해 있습니다.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로, 낮에는 쇼핑과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칵테일 한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엔즈팡은 옛 공방거리를 개조해 만든 예술 골목으로, 독특한 상점과 갤러리가 많아 감각적인 기념품을 구매하기에 좋습니다. 이처럼 상하이는 다양한 핫플레이스들이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어 짧은 일정에도 최대한 많은 장소를 둘러보도록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각적인 카페 투어
상하이에는 맛있는 커피와 함께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들이 많아 카페 투어만으로도 하루가 금세 지나갈 정도입니다. 특히 티엔즈팡과 신톈디 주변에는 감각적인 카페들이 밀집해 있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제격입니다. 상하이의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예술적인 요소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예를 들어 ‘Seesaw Coffee’는 현지인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스페셜티 카페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신선한 원두로 유명합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베이커리를 곁들이며 창밖을 바라보면 상하이 도심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Manner Coffee’는 상하이 전역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는 로컬 카페 체인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SNS에서 인증샷으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는 ‘% Arabica Shanghai’를 꼽을 수 있습니다. 화이트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특히 외탄 지점은 강변을 따라 산책하다가 들르기 좋습니다. 감각적인 카페를 찾는다면 빈티지 소품과 식물을 활용한 콘셉트 카페들도 추천할 만합니다. 이런 카페들은 소규모 갤러리처럼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잠시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상하이 카페는 각기 다른 개성과 스토리를 담고 있어 카페별로 다른 분위기를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여행 코스 짜기
넓은 상하이를 효율적으로 여행하려면 여행 코스를 잘 짜야 합니다. 상하이의 주요 명소들은 도심인 푸동과 푸시, 그리고 근교 지역까지 넓게 퍼져 있어 동선을 잘 짜야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우선 푸동 지구에서는 동방명주와 상하이 타워, IFC몰 등 현대적인 건축물과 쇼핑센터를 중심으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지역은 지하철 2호선을 활용하면 접근성이 좋고,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쾌적합니다. 푸시 지역에서는 외탄과 난징루 보행자 거리, 신톈디 등을 연결해 걷기 좋은 코스를 짜보세요. 특히 외탄에서 황푸강 유람선을 타고 스카이라인을 감상한 후, 난징루로 이동해 쇼핑과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코스는 대표적인 도보 여행 루트입니다. 좀 더 여유가 된다면 티엔즈팡으로 이동해 골목 구석구석을 산책하며 기념품 쇼핑과 카페 투어까지 해보세요. 상하이 근교여행을 원한다면 주가각 수향마을을 추천합니다. 도심에서 전철로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운하를 따라 전통적인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중국의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정이 짧다면 도심과 근교를 한 번에 모두 보려 하기보다는 도심에 집중해 동선을 짜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하이 지하철은 노선이 촘촘하고 영어 안내도 잘 되어 있어 교통카드를 미리 충전해두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심 내에서는 택시와 공유자전거도 활용하면 유동적으로 여행 계획을 조율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